관광객에 치이는 서유럽을 이미 경험한 여행객들은 한적하고 여유로운 동유럽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추세다. (사진=땡처리닷컴 제공)
과거 유럽여행의 메인코스는 서유럽에 편중된 경향이 있었다. 하지만 동유럽의 많은 배경들이 미디어에 아름답게 노출되면서 그의 인기는 날로 높아지고 있다. 특히 관광객에 치이는 서유럽을 이미 경험한 여행객들은 한적하고 여유로운 동유럽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추세다. 회색 빛깔을 머금은 듯 덜 다듬어진 모습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지만 어둠속에서 빛나는 야경의 모습은 동유럽의 매력을 고스란히 가져다준다.
동유럽은 서유럽에 비해 물가와 여행상품가가 저렴해 상대적으로 경비 부담도 덜 수 있다. 색다른 유럽을 만나보고 싶다면 동유럽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긴 휴가를 내기 어려운 여행객을 위해 동유럽의 핵심 명소만을 소개한다.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프라하 카를교. (사진=땡처리닷컴 제공)
◇ 체코 프라하 카를교프라하 구도심을 등지고 프라하 성 쪽으로 가면 만날 수 있는 카를교. 30개 성인상과 함께 지정된 장소에서 수준 높은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감상할 수 있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카를교 위에서 초상화를 남겨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프라하의 낮과 밤 두 가지 모습을 모두 놓치지 말자.
◇ 체코 체스키크롬로프마을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 곳은 옛 모습을 잘 간직해 나가고 있는 곳이다. 13세기 만들어진 체스키 성의 성벽에서 내려다보는 마을은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자랑한다. 빨간 지붕의 동화 속 마을과도 같은 이 곳은 굴곡진 강 주변을 감싸 돌며 따뜻한 색을 띄는 집들이 아기자기한 모습으로 모여있다.
총 1440실의 대궁전으로 당시의 화려한 로코코 양식을 감상할 수 있다. (사진=땡처리닷컴 제공)
◇ 오스트리아 쇤브른 궁전(쇤부른 궁전)프랑스 파리의 베르사유 궁전은 마리 앙투아네트의 궁전이라면 오스트리아 빈의 쇤부른 궁전은 그녀의 어머니인 마리아 테레지아의 궁전이다. 총 1440실의 대궁전으로 당시의 화려한 로코코 양식을 감상할 수 있으며 베르사유 궁전보다는 아담한 면적이지만 아름답게 꾸며진 정원은 그에 견줘도 손색이 없다.
이슈트반 성왕을 기리기 위해 세운 성이슈트반 대성당. (사진=땡처리닷컴 제공)
◇ 헝가리 성이슈트반 대성당기독교를 헝가리에 전파한 위업으로 기독교의 성인으로 추대된 이슈트반 성왕을 기리기 위해 세운 부다페스트 최대의 성당이다. 무려 50년에 걸쳐 완공됐으며 성단의 정문 위에는 오른손에 홀을, 왼손에 구슬을 들고 있는 성이슈트반의 동상을 볼 수 있다. 저녁이 되면 성당 주변의 카페와 바에는 젊은이들이 모여들며 활기를 띈다.
◇ 동유럽 호텔 예약동유럽의 여행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호텔은 987프라하 호텔, 아찻 프리미엄호텔 부다페스트, 오스트리아 트렌드 호텔 아스토리아 등이 있다. 땡처리닷컴을 이용하면 동유럽 인기 호텔을 쉽고 편안하게 예약 가능하니 참고해보자.
취재협조=땡처리닷컴(http://tt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