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체험 교육장에서는 최대 진도7 규모의 지진까지 경험 가능하다. (사진=김수정 기자)
경기대학교는 25일 수원캠퍼스 텔레컨벤션센터 앞마당에서 '경기안전체험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학생들의 안전에 대한 이해와 의식전환을 위해 마련됐으며 경기대 재학생 600여 명을 비롯해 이한규 수원시 제1부시장, 수원소방서장, 부총장, 총동문회장, 지역주민 대표 등이 참석했다.
'안전체험 한마당'은 화재대피 요령, 소화기 분사 방법 및 옥내 소화전 운영, 심폐소생술, 지진 체험, 화재 체험 등 생활 속 안전을 체험할 수 있는 다섯 가지 체험장으로 구성됐다. 재학생 600여 명은 수원소방서의 협조로 다양한 재난, 사고 현장에서의 대처 방법을 배웠다.
경기대 재학생이 지하철화재 미로 교육장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김수정 기자)
이와 함께 경기대는 국내 대학에서는 처음으로 학생을 위한 체험형 비교과 프로그램 'K-GUARD'를 시행한다. 소화기 사용법교육, 심폐소생술 교육으로 KGU 포인트와 사회봉사시간을 취득함으로써 학생 스스로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포인트도 쌓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경기대 관계자는 "세월호 사고 이후 중요성이 대두된 안전 교육을 실체 체험형으로 운영하게 됐다"며 "학생 스스로 자신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구성원들의 안전에 대한 이해와 의식전환을 바탕으로 한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