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부가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 국민인수위원회를 설치해 국민들의 정책제안을 받기로 한 것과 관련해, 부산시가 시민들의 정책제안을 대신 접수해 정부에 전달하는 심부름을 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국민들이 새 정부에 바라는 정책제안을 받기 위해 '국민인수위원회 국민제안 접수창구'를 시청 2층 행복민원실에 마련하고, 오는 29일부터 7월 12일까지 50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시민들의 소중한 정책제안과 의견을 접수받아 국민인수위원회에 대신 전달할 계획이다.
새정부는 지난 12일 문재인 대통령 지시로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 국민인수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하고, 온·오프라인 공간에 '광화문 1번가 국민인수위원회'를 운영한다.
온라인 '광화문 1번가 국민인수위원회'는 24일 이미 문을 열었고, 오프라인 '광화문 1번가 국민인수위원회'도 25일 세종로 공원에 설치·운영된다.
부산시는 국민인수위원회가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목소리를 가감없이 경청하고, 국민과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창구 역할을 할 예정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