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26일 "여름방학을 맞아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대학생 아르바이트' 참여자 191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기간은 5월 29일부터 6월 8일까지이며 기존 방문 신청하던 방식에서 대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전국 어디에서나 가능하도록 창원시청 홈페이지(www.changwon.go.kr)를 통해 신청하도록 했다.
신청 자격은 모집공고일 기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창원시에 등록돼 있고 대학 재학생이면 가능하다. 지난 1월 실시한 '겨울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 선발자는 제외된다.
창원시는 51개 중소기업체에 사무직 69명, 현장직 122명 등 191명을 배치할 계획이다. 기존 2개월 실시하던 근무기간을 1개월로 단축하는 대신 선발인원을 대폭 늘렸다.
고용노동부와 신청자 등이 참관한 가운데 희망 기업체별로 6월 16일 전자추첨을 실시하며 선발인원의 30%는 기초생활수급자를 우선 선발한다.
선발 대학생은 6월 26일부터 7월 25일까지 주5일 근무하고 1일 5만 2000원(현장직 5000원 추가)의 근무수당을 받게 된다.
윤지하 창원시 일자리창출과장은 "대학생들이 아르바이트를 통해 직업의식 제고와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개선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