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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더위 걱정 없는 북유럽으로 떠나자

여행/레저

    '여름휴가' 더위 걱정 없는 북유럽으로 떠나자

    ‘겨울왕국’에서 본 것 같은 수려하고 아름다운 광경을 자랑하는 게이랑에르 피오르. (사진=웹투어 제공)

     

    손꼽아 기다려온 여름휴가도 얼마 남지 않았다. 올해는 무더운 한국의 여름날씨를 피해 시원한 곳에서 제대로 여름휴가를 즐겨보고 싶다면 더위 걱정 없는 북유럽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유럽에서도 가장 신비로운 자연 경관과 아름다운 건축물들이 즐비한 북유럽은 여름에도 최고 기온이 22도 정도로 여행하기 가장 좋은 날씨가 이어진다. 6월 초부터 8월까지는 저녁까지 해가지지 않는 백야 현상이 이어져 밤새도록 여행을 만끽해보는 것도 북유럽 여름여행의 묘미다. 여름휴가로 떠나기 좋은 북유럽에서 방문해야 하는 매력적인 도시들을 소개한다.

    ◇ 노르웨이

    노르웨이의 수도 오슬로 시내관광으로 시작해보자. 세계적인 조각가 구스타브 비겔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비겔란 조각공원. 노르웨이 예술가의 그림과 조각으로 장식된 시청사, 오슬로 최대의 번화가 카를 요한스 거리를 거닐며 북유럽 예술을 감상하자. 유럽의 유명 화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오슬로 국립 미술관도 가 볼만하다.

    대표적인 작품으로 에드바르트 뭉크의 '절규' 작품이 있다. 피오르드로 유명한 노르웨이에서 유람선 투어도 놓칠 수 없다.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에서 본 것 같은 수려하고 아름다운 광경을 자랑하는 게이랑에르 피오르를 둘러보자. 피오르드 깊숙이 들어가 볼 수 있는 산악 철도여행도 흥미진진하다.

    알록달록한 감라스탄의 건물들은 스톡홀름의 풍경을 더욱 낭만적으로 만들어준다. (사진=웹투어 제공)

     

    ◇ 스웨덴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에서는 북유럽 최고의 건축미를 자랑하는 시청사 건물, 스톡홀름 구시가의 중심 감라스탄을 추천한다. 시청사 주변에 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휴식을 즐기는 스톡홀름 시민들을 만날 수 있다. 감라스탄에는 노벨상 수상자를 선정하는 스웨덴 아카데미 본부가 있는 증권거래소가 있고, 중세시대 유럽의 건축디자인을 감상할 수 있다. 알록달록한 건물들은 대충 찍어도 작품이 되는 장관을 선사한다. 스웨덴 왕실의 호화 전함 바사호가 전시된 바사 박물관도 방문해보자.

    19세기에 지어진 동방 정교회의 전통 건축양식을 볼 수 있는 우스펜스키 성당. (사진=웹투어 제공)

     

    ◇ 핀란드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 수도 역시 볼거리가 가득하다. 헬싱키 대성당과 정부청사 등이 무여있는 원로원 광장, 헬싱키 항구 입구에 있는 섬들을 연결한 수오멘린나 요새, 활기찬 현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헬싱키 마켓 광장을 둘러보자. 러시아 지배하에 있던 19세기에 지어진 동방 정교회의 전통 건축양식을 볼 수 있는 우스펜스키 성당도 인상적이다.

    흰 벽에 황금 지붕이 매력적인 모스크바 크렘린은 다양한 건축물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사진=웹투어 제공)

     

    ◇ 모스크바

    모스크바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붉은 광장을 만나보자. 붉은 광장 주변에는 레닌의 묘가 있고 진입로로 들어가면 붉은 벽돌에 알록달록한 지붕장식이 눈길을 끄는 성 바실리 성당이 눈에 띈다. 흰 벽에 황금 지붕이 매력적인 크렘린도 놓칠 수 없는 곳. 러시아어로 '요새'를 뜻하는 크렘린(크레믈린)은 15세기 교회와 대통령의 집무실 등 다양한 건축물이 모여 있는 곳이다.

    대표적인 볼거리로 대통령궁, 우스펜스키 사원 등이 있다. 모스크바 북동쪽 볼가강 지역에는 러시아의 중세도시가 모여 있는데 이들 도시를 연결하면 원형을 이루고 도시들마다 러시아를 대표하는 문화유산들이 있어 ‘황금의 고리’라고 부른다. 유네스코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으로 모스크바를 여행한다면 꼭 한 번은 가 볼만한 곳이다.

    ◇ 상트페테르부르크

    러시아 황제와 귀족들의 여름 휴양지였던 여름궁전, 러시아의 베르사유궁전이라 부를 정도로 화려한 건축미가 돋보인다. 시원한 분수들이 많아 산책하기에 좋다.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좀 더 남쪽으로 내려가면 예카테리나 궁전이 있다. 역시 러시아 건축의 진수를 만날 수 있는 아름다운 건물이다. 18세기 러시아 황제들의 여름 별장으로 사용됐고 유명한 호박(보석)으로 치장한 ‘호박의 방’이 있는 곳이다.

    러시아 아에로플로트항공을 이용하면 모스크바를 거쳐 유럽 40여개 도시를 여행할 수 있다. (사진=웹투어 제공)

     

    한편 웹투어는 러시아 아에로플로트항공 이코노미 클래스와 컴포트 클래스, 비즈니스 클래스 특가를 판매하고 있다. 아에로플로트항공은 스카이트랙스가 선정한 러시아 유일의 4성급 항공사로 비즈니스 클래스와 이코노미 클래스 사이 등급인 컴포트클래스 좌석은 96.52㎝에 달하는 좌석 간격은 물론 모바일 장치와 노트북을 충전할 수 있는 소켓, USB포트가 장착돼 있다. 모스크바를 거쳐 유럽 40여개 도시 여행이 가능하니 참고해보자.

    취재협조=웹투어(www.webto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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