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은 아래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자료사진)
코스피가 6일째 상승과 종가기준 5일째 사상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며 2,350선을 돌파했다.
26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2.37포인트(0.53%) 오른 2,355.30에 마감했다.
이는 종가기준으로 전날의 기록(2,342.93)을 경신한 것으로 5일째 사상최고치이다.
장중에는 2,364.80까지 지솟으며 전날(2,343.72)에 이어 이틀째 장중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는 "美 증시가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국민연금의 국내주식 투자비중 상향에 따른 기관 매수와 외국인 매수세 지속 등으로 대형주가 강세를 보이며 코스피가 5일째 최고치로 마감했다"고 밝혔다.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가 의결한 자산배분안에 따르면 국민연금의 국내주식 투자 비중은 지난해 18.4%에서 2018년 말까지 18.7%, 2022년 말에는 20% 안팎까지 늘어나게 된다.
이날 상승은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로 이끌었다.
외국인은 사흘째, 기관은 이틀째 '사자'세로 각각 1135억 원과 955억 원을 순매수했다.
이에 반해 개인은 7일째 '팔자'세로 2,597억원을 순매도해 대조를 보였다. 상승종목은 499개, 하락종목은 308개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LG화학(+2.87%), SK하이닉스(+2.33%), SK텔레콤(+2%), KT&G(+1.38%), KB금융(+1.3%) 등이 많이 올랐고, SK(-2.14%), 포스코(-1.22%), SK이노베이션(-1.18%)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하루만에 상승세로 돌아서 2.99포인트(0.46%) 오른 646.01에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화는 하루 만에 약세로 돌아서 미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은 4.2원(0.38%) 오른 1,120.7원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