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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제 알파고와 마지막 대국, 자존심 세울 수 있을까



IT/과학

    커제 알파고와 마지막 대국, 자존심 세울 수 있을까

    • 2017-05-27 13:11

    승률 높은 백돌 쥐고 시작, 대국 초반 자신 기풍대로 진행

    (사진=자료사진)

     

    '인간계' 바둑 최고수 커제가 마지막 자존심을 세울 수 있을까

    구글의 바둑 인공지능(AI) 알파고와 커제 9단은 27일 오전 10시30분(현지시간) 중국 저장(浙江)성 우전(烏鎭) 인터넷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바둑의 미래 서밋' 행사에서 3번기 마지막 3국을 시작했다.

    흑을 쥔 알파고가 우하귀 4·4 화점에 첫 포석을 뒀고 커 9단도 우하귀 4·4로 대응해나가며 알파고를 의식하지 않은 채 자신이 평소 뒀던 기풍대로 나아갔다.

    세 차례로 예정된 대국 중 알파고가 앞선 두 판을 이겨 승부는 가려진 상태지만 커 9단으로서는 자존심을 세울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이번 마지막 대국에서는 양측이 흑백 돌가르기를 하지 않고 커 9단이 딥마인드 측에 3국에서는 백돌을 쥐겠다고 요청한 것을 딥마인드가 수용했다.

    커 9단은 지난 해부터 최근까지 치른 109차례의 대국에서 백을 잡았을 때 승률이77.2%(44승 13패)로 흑번 승률 보다 높은 만큼 승리에 대한 의지를 나타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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