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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희, 카이도 드림오픈 4타 차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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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태희, 카이도 드림오픈 4타 차 단독 선두

    이태희. (사진=KPGA 제공)

     

    이태희(33)가 결혼 후 첫 우승을 눈앞에 뒀다.

    이태희는 27일 전북 장수 골프리조트 사과·나무코스(파72·7050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카이도 드림오픈 3라운드에서 3타를 더 줄이며 중간합계 12언더파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2라운드 선두로 올라선 이후 이틀 연속 선두 질주다.

    이태희는 2015년 넵스 헤리티지 우승이 유일한 우승. 그해 KPGA 대상도 받았다. 지난해 12월 결혼했고, 신부에게 우승을 선물할 기회를 잡았다. 8언더파 공동 2위 이상엽(23)과 최상록(24)과 4타 차다.

    이태희는 "다른 선수들을 신경쓰기 보다는 내 플레이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면서 "우승이 결정되는 마지막 날이지만 수많은 대회의 라운드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내일도 대회고 다음 주에도 그 다음 주에도 대회가 있다. 부담 갖지 않고 편안한 마음으로 준비할 것이다. 체력적으로는 문제가 없기 때문에 집중력 싸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동 2위에 오른 최상록의 이력도 눈길을 끈다.

    최상록은 예선전을 통해 카이도 드림오픈에 출전했다. 생애 첫 KPGA 투어 출전으로 최초 예선 통과자 우승은 물론 2007년 김경태(31)에 이은 두 번째 데뷔전 우승에 도전장을 던졌다. 단 김경태와 달리 최상록은 아마추어 시절에서 KPGA 투어 출전 경험이 없다.

    역시 공동 2위에 자리한 이상엽도 스트로크 플레이 첫 우승을 노린다. 지난해 우승 경험이 있지만, 데상트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우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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