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교육청이 사회적 경제 제품과 중증장애인 생산품을 우선 구매하도록 하는 2건의 조례 개정안이 상임위를 통과해 본회의에 상정됐다.
광주광역시의회 문상필(민, 북구3)의원은 “광주광역시교육청의 사회적 경제 활성화 지원 조례와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촉진조례에는 사회적 경제 조직과 중증장애인 생산품에 대한 우선구매를 촉진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구호성으로 끝나고 있다"며 "실질적으로 우선구매 확대를 위해 2가지 조례 개정안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2개의 조례 개정안에는 교육감은 우선구매 증대를 위해 의무적으로 매년 본청 및 지원청, 학교 등 대상기관의 우선구매 계획 및 목표, 실적을 교육청 홈페이지에 공표하고, 우선구매 실적이 우수한 기관을 선정해 포상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문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이 사회적 경제 생산품과 중증장애인 생산품에 대한 공공기관의 우선구매 실효성을 높이는데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법적 제도적 장치에 앞서 우선구매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광주시교육청의 관심과 의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광주광역시교육청 사회적경제 활성화 지원 조례’ 일부개정안과 ‘광주광역시교육청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촉진 조례’ 일부개정안은 30일 본회의에 상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