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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수완지구 초.중학교,과밀학급문제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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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수완지구 초.중학교,과밀학급문제 '심각'

    2019년부터 원거리 통학 불가피

     

    광주광역시 교육청이 수완지구 수용계획을 잘못 수립해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과밀학급문제가 심각한 수준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의회 김민종(국,광산 4)의원은 26일 열린 광주시교육청에 대한 시정질문에서 "수완지구 택지조성 당시 초등학교 9개교, 중학교 5개교, 고등학교 3개교 등 모두 17개교 설립 계획이었으나 현재는 초등학교 7개교, 중학교 4개교, 고등학교 3개교로 총 14개교로 변경됐다"고 지적했다.

    이에따라 "광주시 초등학교 학급당 평균 학생 수는 22.8명이나 수완지구 초등학교는 새별초 24.5명, 성덕초 27.6명, 장덕초 24.3명, 은빛초 27.8명, 큰별초 29.7명, 고실초 33.4명, 수완초 34.8명으로 과밀학급 현상이 심각하다"고 주장했다.

    또, "중학교의 경우 광산구 중학교 학급당 평균 학생 수는 27.2명인데 수완지구 중학교는 수완중 27.1명, 장덕중 28.6명, 성덕중 30.2명, 수완하나중 31.4명으로 혁신학교로 지정된 수완중학교를 제외한 모든 중학교에서 평균 학생 수가 인근 중학교보다 많디"고 덧붙였다.

    특히, "수완지구 내 초등학생 수는 2017년 현재 6학년 1,261명, 5학년 1,343명, 4학년 1,549명, 3학년 1,537명, 2학년 1,514명, 1학년 1,583명으로 현재 5학년이 중학교에 진학하는 2019년 중학교 과밀학급은 심각해진다"며 "이런 추세라면 수완지구를 넘어 인근 학교에 배정하는 원거리배정를 추진해야 해 주민들의 반발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이에대해 장휘국 교육감은 “과밀 현상의 근본적인 해결 방안은 학교 설립이 가장 좋은 방안이나 교육부의 학교총량제 정책으로 인해 신설이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학급 증축을 추진하는 한편 수완지구 내 수완2중 예정 부지를 이용해 초등학교나 중학교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 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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