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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대선'에 4월 분양물량 '뚝'…미분양도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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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기대선'에 4월 분양물량 '뚝'…미분양도 줄어

     

    전국 미분양 주택이 6만여호로 한 달전보다 2.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미 대선' 등의 영향으로 분양 일정이 조정되면서 승인 물량 자체가 큰 폭으로 줄어든 때문으로 풀이된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4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 313호로, 한 달전의 6만 1679호에 비해 1366호 감소했다. 반면 준공후 미분양 주택은 9587호로 한 달전보다 5.1%(463호)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미분양 주택이 1만 7169호로 10.4% 감소한 반면, 지방은 4만 3144호로 1.5% 늘어났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이 한 달전보다 420호 감소한 6429호, 85㎡ 이하는 946호 감소한 5만 3884호였다.

    국토부 관계자는 "대선 등의 영향으로 분양 일정이 조정되면서 지난달 분양승인 물량은 일년전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다"며 "당초 계획 물량인 3만 4천호의 40% 수준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달 공동주택 분양 실적은 전국 1만 3794호로 일년전보다 68.4% 감소했다. 올해 들어 누계 실적도 일년전 같은 기간보다 39.1% 줄어든 6만 5931호였다.

    수도권은 6087호로 일년전보다 64.2%, 지방은 7707호로 71.1% 각각 감소했다. 같은 기간 일반분양은 1만 1618호로 64.7%, 임대주택은 1551호로 84.7% 각각 줄어들었다.

    지난달 주택 인허가 실적 역시 전국 4만 3568호로 일년전보다 27.0%, 올들어 누계로는 17.1% 각각 감소했다. 주택 착공 실적도 3만 3756호로 일년전보다 49.3%, 준공 실적도 4만 9554호로 0.8% 각각 줄어들었다.

    자세한 현황은 국토교통통계누리(stat.molit.go.kr)나 부동산포털(www.onnara.go.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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