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KT, 국내 최초로 한국형 4차 산업혁명 미래 제시

IT/과학

    KT, 국내 최초로 한국형 4차 산업혁명 미래 제시

    5G 기반 에너지·보안·미디어·스마트시티·핀테크 등 韓 이끌 7대 산업 분석

    KT(회장 황창규)는 대한민국 경제의 주요 화두인 ‘4차 산업혁명’의 방향에 대한 연구를 정리한 도서 ‘한국형 4차 산업혁명의 미래’를 발간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진=KT 제공)

     

    KT가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의 방향을 연구, '한국형 4차 산업혁명의 미래'를 발간한다. 4차 산업혁명을 다룬 다양한 서적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현재 한국 상황을 고려해 우리 시각에서 바라본 4차 산업혁명의 방향성을 모색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29일 KT에 따르면 '한국형 4차 산업혁명의 미래'는 KT경제경영연구소가 그동안 축적해온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한국에 맞는 4차 산업혁명을 정의하는 동시에, 개인과 기업·학계·정부의 역할을 살펴보고 그 방향을 제시한다. 책은 오는 31일 출판된다.

    KT는 이번 발간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세부적인 과제 수립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례와 아이디어를 제공함으로써 한국형 4차 산업혁명 가속화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다.

    KT경제경영연구소 관계자는 "지금까지 누적된 한국의 정치·경제·사회적 상황들이 변화를 필요로 한다"면서 "4차 산업혁명이 부각되는 이유도 양극화와 실업, 고령화 등
    여러 문제들을 해결하고 삶이 더 나아지기를 원하는 기대심리가 투영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책에서는 ICT 혁신 기술로 생산성을 향상하고 신산업을 창출하는 동시에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포용적 성장'을 그 해법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일자리, 고령화와 저출산, 사회안전망, 환경, 교육 등 7대 정책을 내세운다.

    4차 산업혁명에서 각각의 기술들은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유기적으로 작동되는데 그 연결을 책임지는 것이 바로 차세대 네트워크인 '5G'다. 초고속·초저지연·초연결 특성을 가진 5G는 인터넷, 전기, 자동차에 버금가는 기반 기술로서 ICT의 역할을 확대하기 때문이다.

    5G를 토대로 한 ICT 혁신 기술의 등장은 KT-MEG의 사례와 같은 에너지 효율화, IoT 기반 실시간 대기의 질 측정 등 지금껏 할 수 없었던 다양한 일들을 가능하게 하고 이를 통해 사회적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업계 안팎에서 5G 등 ICT를 중심으로 사회문제 해결과 경제 성장의 방안을 동시에 추진하는 한국형 4차 산업혁명의 제시는 매우 새로운 시도로, 산업계 안팎의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다.

    KT경제경영연구소 박대수 소장은 "이번에 출간되는 '한국형 4차 산업혁명의 미래'가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발맞춰 ICT 융합 활성화를 통한 경제 성장과 사회적 불평등 해소를 완화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국민 모두가 5G 등 ICT 융합 트렌드 변화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된다면 대한민국은 글로벌 ICT 강국에서 ICT 컨버전스 코리아로 도약해 세계 4차 산업혁명의 흐름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