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사진)
전주시와 전주시 사회적경제 지원센터(센터장 임경진)는 29일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에서 올해 새롭게 선정된 67개의 '온두레' 공동체 회원들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체 주민학교'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67개 온두레 공동체와 전주시 간의 신뢰와 호혜정신에 입각한 협약서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시와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공동체들이 활발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계속적인 역량강화 교육과 사업 성격에 따른 맞춤형 전문가 연계지원 및 찾아가는 컨설팅 등 다각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어서 임경진 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이 '공동체 사업의 의의와 확장성'에 대한 특강을 통해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또한, 유창복 前성미촌 마을 운영위원장에게서 생생한 성미산 마을공동체 형성 과정을 들으며 도시 속 공동체의 의미를 재조명해보고, 모둠별 네트워킹 시간을 통해 본인들이 생각하는 공동체가 무엇인지, 공동체 사업으로 얻고자하는 가치는 무엇인지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하며 내실 있는 공동체 활동을 위한 내적역량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 관계자는 "따뜻한 사회를 꿈꾸는 공동체 사업에 자발적으로 참여해주신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전주시는 앞으로도 활발한 공동체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시는 대시민 공모를 통해 총116건의 사업을 접수받아 서류, 면접, 현장심사 절차를 거쳐 지난 3월에 총67건을 2017년도 온두레 공동체 사업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공동체들은 마을 벽화골목 조성, 생태하천가꾸기 등 주민주도의 환경개선, 마을주민(학생,주부,어르신)이 직접 만드는 마을신문 제작, 책 읽는 마을 조성, 정기적 마을장터·카페운영을 통한 마을소통 공간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전주시 곳곳에서 펼쳐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