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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학보 충대신문 "신문 발행 승인 거부는 언론의 자유 침해"



대전

    충남대 학보 충대신문 "신문 발행 승인 거부는 언론의 자유 침해"

    학보사 편집권 침해 논란

     

    총장 관련 기사를 보도하려다 승인이 거부되면서 신문 발행이 중단된 충남대 학보 '충대신문'이 입장을 내고 해당 사태를 언론의 자유 침해로 규정했다.

    (관련기사:17.5.30 CBS노컷뉴스="총장 관련 기사 쓰지 마"…충남대, 학보사 편집권 침해 논란(종합))

    충남대 공식 언론 충대신문은 1128호 발행 중단 사태에 대한 입장문에서 "이번 사태가 심각한 언론 자유를 침해한 일이라 판단해 입장문을 낸다"며 "(총장 관련 기사에) 학내 보직자의 반응이 부정적이었다는 것을 근거로 기사 발행을 막으려는 행위는 엄연한 언론의 자유 침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학보 발행 승인 거부 사태가 있기까지의 과정과 편집인이자 주간인 교수의 발언도 문제 삼았다.

    이들은 "신문은 주간 교수와 전문위원, 기자단의 협의를 통해 제작되는데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직접 취재를 진행한 기자단의 의견"이라며 "하지만 주간 교수는 마감 과정에서 편집권을 존중하지 않는 발언으로 취재를 한 기자단을 존중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간 교수는 발행되지 않는 기사의 내용을 이해 당사자인 학내 보직자들에게 공개했다"며 "마감 과정에서 발언 등은 학내 보직자들의 입장만을 대변하는 태도"라고 지적했다.

    앞서 학기 내 격주간 8면으로 발행되는 충대신문은 앞서 29일 편집인이자 주간을 맡은 모 교수의 승인 거부로 발행되지 못했다.

    주간 교수가 문제 삼은 기사를 살펴보면 현 오덕성 총장 선출 과정에서 잡음이 일었던 간선제 강행 논란과 이 과정에서 청와대 비선이 개입됐다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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