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기도 초등 보건 교육 연구회 제공)
경기도 초등 보건 교육 연구회(회장 전은경 철산초 교감)는 (사)정다우리와 함께 '사랑나눔' 건강봉사활동을 벌인다고 30일 밝혔다.
소외지역과 소외이웃에 대한 건강 교육을 위해 마련된 이번 봉사활동은 다음달 3일 오전 11시 안산시 다문화거리 일대 안산 제3 어린이 공원에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건강상담, 흡연․음주 예방, 심폐소생술 실습, 비만예방 등 4개 주제별로 부스가 설치되며, 주민들이 다양한 활동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체험 중심으로 운영된다.
건강상담 부스에서는 혈압․혈당 측정 및 상담을 받을 수 있고, 흡연․음주예방교육 부스에서는 폐활량 측정과 음주 고글 체험활동, 심폐소생술 부스에서는 심폐소생술 실습을 직접 해볼 수 있으며, 비만예방교육 부스에서는 몸무게를 측정해 자신의 비만도를 알아보고, 비만 앞치마를 입어보면서 비만 체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경기도 초등 보건 교육 연구회 소속 보건교사들은 지난 2008년부터 봉사활동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체험형 건강교육을 연구해 학교 수업에도 적용해 왔다.
또 학교 밖에서는 그룹홈 학생, 장애학생, 지역아동센터와 다문화 가정 등을 직접 찾아 보건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봉사 활동에 참여했던 화성반월초 정인정 교사는 "아이들과 지역주민들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는 자리여서 더욱 뜻 깊은 것 같다"며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경기혁신교육의 기본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사)정다우리는 바자회 및 먹을거리 장터를 준비해 이번 행사를 풍성한 건강 축제로 만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