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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시위 선동' 정광용 박사모 회장 검찰 송치



사회 일반

    '폭력시위 선동' 정광용 박사모 회장 검찰 송치

    혐의 인정하지만…"우발적으로 벌어진 일"

    정광용 박사모 회장.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서 폭력시위를 선동한 혐의로 정광용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회장과 손상대 뉴스타운 대표가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된 정 씨와 손 씨를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31일 오전 송치했다.

    이들은 탄핵 심판 선고일인 지난 3월 10일 서울 안국역 일대에서 헌재의 결정을 반대하며 시위 참가자들을 선동해 불법·폭력집회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집회에서 시위 참가자 3명이 사망했고 집회 참가자 30여 명과 경찰관 15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혐의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사전에 폭력집회를 계획하거나 공모하지 않았다"며 "우발적으로 벌어진 일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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