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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세안 FTA 발표 10주년, 교역 증가율 연평균 5.7%

경제 일반

    한· 아세안 FTA 발표 10주년, 교역 증가율 연평균 5.7%

    (사진=자료사진)

     

    한·아세안 FTA 발효 10주년 성과를 분석한 결과 양자간 투자·교역의 지속 증가로 윈윈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되었다.

    2017년 6월 1일 FTA 발효 후 한·아세안 교역(수출+수입)의 연평균 증가율(5.7%)은 전체 교역의 연평균 증가율(2.4%) 보다 3.3%p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2016년 한·아세안 교역액(1,188억불)은 한국의 전체 교역액(9,016억불)의 13% 수준이다.

    한국의 아세안 국가별 교역 순위(2016년)는 베트남(451억불), 싱가폴(193억불), 말레이시아(150억불), 인도네시아(149억불), 필리핀(110억불) 순이었다.

    아세안교역 비중도 2007년 9.9%에서 2016년 13.2%로 증가하여 아세안은 한국의 제2의 교역 지역이다. 제1교역국은 중국( 2,114억불)이다.

    아세안 수출은 FTA 발효 후 연평균 7.5% 증가했다. 이는 전체 수출 증가율(3.3%) 보다 4.2%p 높은 수준이다.

    수출 품목을 보면 반도체·석유제품·무선통신 등이 수출을 주도하고 있으며, FTA 발효 후 무선통신·평판디스플레이 등의 수출이 급증했다.

    아세안 수입은 10년간 증감을 반복하면서 연평균 3.3% 증가했다. 이는 세계 수입 증가율(1.4%) 보다 1.9%p 높은 수준이다.

    수입 품목을 보면 반도체·무선통신기기·의류 등이 주요 품목이며, FTA 발효 후 무선통신기기·의류 등의 수입이 증가했다.

    아세안 무역수지 흑자는 FTA 발효 후 연평균 20.5% 증가하여 2016년에는 302억불 수준이다.

    이 중 베트남 흑자가 큰 비중(2016년, 66.7%)을 차지하는데, 이는 아세안 중 베트남에 대한 한국의 투자(2016년, 46.7%)가 가장 큰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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