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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사드 보고누락, 국방장관 인사에는 별무 영향"

대통령실

    靑 "사드 보고누락, 국방장관 인사에는 별무 영향"

    인선 기준 두고는 "관료출신 차관 임명했다고 정치인 장관 추정은 어려워"

    (사진=자료사진)

     

    청와대는 31일 사드 발사대 4기 추가 반입 보고 누락 사태가 향후 국방부 장관 인선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일부 관측에 대해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것 같지는 않다"고 선을 그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사드 발사대 4기 추가 반입 보고 누락 사태가 향후 국방부 장관 인사 과정에서 고려 요소가 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사드 추가 반입 보고 누락이 향후 국방부 장관 인선에) 직접적으로 (현재 상황과) 연결되기보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철학과 관련한 부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내각 인선 기준에 대해서는 "관료 출신 차관을 임명했다고 정치인이 반드시 (해당 부처 장관으로) 와야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장·차관 임명 때 균형감을 고려해 차관이 관료출신이면 장관은 정치인이 되는 것이냐'는 질문에 "각 부처의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기획재정부와 외교부 등에서 1·2 차관이 함께 발표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인사검증 결과가) 나오는 대로 순차적으로 발표를 진행하는 것"이라며 향후 차관 추가 인사를 예고했다.

    장관 후보자가 임명되지 않은 상황에서 차관이 먼저 임명된 부처에 대해서는 "장관 인선은 인사청문회를 거치는데 시간이 걸려 실무적으로 차관들이 먼저 임명되고 업무를 파악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관 후보자를 지명하기 전 차관 인사가 발표된 부처의 경우 박근혜 정부에서 임명된 현직 장관들의 사표를 수리하느냐'는 질문에는 "꼭 그래야 할 이유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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