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기획 '으랏차차스토리'의 휴먼코미디 2인극 형제의 밤이 지난 5월 25일부터 오는 7월 2일까지 대학로 세우아트센터에서 재상연 되고 있다.
'형제의 밤'은 재혼가정에서 자란 두 형제 '연소'와 '수동'을 축으로 부모의 죽음과 유산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형제 간 갈등과 화해를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담은 휴먼 코미디다.
이번에 재상연 되는 '형제의 밤'은 새로운 배우들이 대거 참여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소'역에는 드라마 '피노키오', '너를 사랑한 시간'의 이동진과 뮤지컬 '프리즌', 연극 '최고의 사랑'의 민정섭, 드라마 '보이스', 뮤지컬 '라카지'’ 등에 출연한 김주일이 맡았다.
'수동'역에는 뮤지컬 '식구를 찾아서', 영화 '사일런스', 드라마 '수상한 파트너'의 남정우, 뮤지컬 '달을 품은 슈퍼맨', '프리실라', 연극 '광수생각', 영화 '마이리틀히어로'의 신현묵, 연극 '편지를 보내드릴까요?'의 최문석이 역시 번갈아 출연한다.
특히 '수동' 역의 배우 남정우씨는 마틴스콜세지 감독의 영화 '사일런스' 출연과 신학대 입학에서부터 배우가 되기까지의 남다른 이야기가 세간에 화재가 되기도 했다.
공연은 90분의 공연시간동안 그들이 처한 처량하고 찌질한 상황을 함께하며 혀를 차고 웃다가도 결국 눈시울을 붉히며 극장문을 나설만큼 예상할 수 없는 감동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