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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카메라 '듀얼행렬'에 삼성도 합류한다

IT/과학

    스마트폰 카메라 '듀얼행렬'에 삼성도 합류한다

    삼성전자 '갤럭시C10' (사진=삼성전자, 프라이스바바)

     

    점점 대세가 돼 가고 있는 스마트폰의 듀얼 카메라 렌즈 대열에 삼성전자도 합류할 전망이다.

    스마트폰의 듀얼 카메라는 폰 하나에 카메라 렌즈가 두 개 정착되는 것으로 일반각 렌즈와 광각 렌즈를 장착하는 형태와 일반렌즈외에 망원렌즈를 다는 형태가 있다.

    이런 듀얼 카메라로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가운데는 LG전자가 지난 2015년 10월 내놓은 V10이 세계 최초였고 이후 애플과 중국의 화웨이까지 따라 붙었지만 삼성만은 이를 외면해 왔다.

    그러나 삼성도 곧 듀얼 카메라 흐름에 올라탈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2일 "삼성전자가 중국시장을 겨냥해 출시할 갤럭시 C10 모델에 삼성 스마트폰 가운데는 처음으로 듀얼카메라를 장착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우선 C10에 듀얼카메라를 장착해 보고 반응을 살핀 뒤 올 하반기에 나올 갤럭시 노트8에 장착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중국의 대표적 소셜미디어인 ‘웨이보’에는 듀얼카메라가 장착된 갤럭시 C10의 모양이 공개되기도 했다.

    웨이보에 유출된 C10의 이미지를 보면 후면에 위아래로 듀얼카메라가 장착됐고 렌즈와 렌즈 사이에 LED 플래시가 붙어 있는 것도 있고 플래시가 옆에 붙어 있는 것도 있다.

    업계에서는 C10이 1200만 화소급 광각 카메라와 같은 급의 망원카메라를 결합해 광학2배 줌을 제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렇게 스마트폰 카메라에 듀얼이 대세가 돼 가는 것은 폰 제조업체들이 카메라 화소수 경쟁을 넘어 보다 특화된 영상을 제공하는 경쟁으로 옮겨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듀얼 카메라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가운데는 지난 2015년 10월에 LG전자가 출시한 V10이 시초이고 애플이 지난해 10월에 공개한 아이폰7에서 듀얼카메라를 처음 채택했다

    삼성은 지난해 초에 내놓은 갤럭시 S7에서 스마트OIS(손떨림방지)를 채택했지만 카메라는 전면에 500만 화소 하나와 후면에 1200만화소 하나 등 싱글카메라 시스템을 고수했다.

    이어 올해 내놓은 갤럭시 S8에서도 듀얼카메라 대신 홍채 카메라를 장착하는 등 폰카의 듀얼 카메라 흐름과는 동떨어져 있었지만 조만간 C10을 내놓으면서 듀얼 카메라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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