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가 KGC인삼공사와 2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한송이와 시은미가 인삼공사의 유니폼을 입고 김진희와 문명화는 GS칼텍스로 둥지를 옮긴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GS칼텍스와 KGC인삼공사가 트레이드를 통해 전력 변화를 꾀했다.
GS칼텍스는 4일 베테랑 센터 한송이와 세터 시은미를 KGC인삼공사에 내주고 센터 문명화와 레프트 김진희를 데려오는 2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한 트레이드였다.
KGC인삼공사는 지난 시즌 임대로 데려왔던 세터 시은미를 완전히 영입했고 베테랑 한송이의 가세로 중앙의 무게감을 높였다.
GS칼텍스는 현대건설로 떠난 황민경의 빈자리를 파이팅 넘치는 김진희로 채웠고 장기적으로 팀의 높이를 책임질 문명화를 데려와 걱정을 덜었다.
GS칼텍스의 차상현 감독은 "센터진의 높이를 보강하게 됐다"며 "김진희와 문명화가 한시라도 빨리 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해 GS칼텍스만의 색깔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