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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 활약' 첼시, 버밍엄 꺾고 여자슈퍼리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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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소연 활약' 첼시, 버밍엄 꺾고 여자슈퍼리그 우승

    지소연이 활약하는 첼시 레이디스가 4일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 스프링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사진=첼시 레이디스 트위터 캡처)

     

    한국 여자축구의 간판스타 지소연(26·첼시 레이디스)이 소속팀 우승에 힘을 보탰다.

    지소연이 속한 첼시는 4일(한국시각) 열린 2017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 스프링시즌 최종 8라운드에서 버밍엄 시티를 2-0으로 격파했다.

    이날 승리로 6승1무1패(승점 19)를 기록한 첼시는 맨체스터 시티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첼시 +29, 맨시티 +11)에서 크게 앞서 우승을 확정했다.

    첼시는 창단 첫 우승을 맛봤던 2015년에 이어 2년 만에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지난 4월 FA컵 4강전에서 패배를 안겼던 버밍엄을 상대로 우승을 확정해 기쁨은 더했다.

    지소연은 카렌 카니, 프랜 커비와 함께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그라운드를 누볐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후반 막판 교체 직전까지 90분간 활발하게 뛰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첼시는 전반 22분 카렌 카니가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뽑아 1-0으로 전반을 마쳤다. 그리고 후반 13분 프랜 커비의 추가골이 터지며 2-0 승리를 완성했다.

    시즌을 마친 지소연은 오늘 10일 귀국해 국내에서 휴식을 취하며 다음 시즌에 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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