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사진)
온라인으로 자동차 보험에 가입하는 사람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4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2016년 말 기준으로 개인용 자동차 1524만대 가운데 702만대가 온라인 등 비대면채널을 통해 차 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화 가입자가 436만대로 28.6%를 차지했고 온라인 가입은 266만대 17.5%를 기록했다.
이처럼 창구나 보험설계사 등 오프라인을 통한 보험가입보다 온라인 전화가입이 크게 늘어난 것은 보험료가 싸다는 이유가 작용한 때문으로 분석됐다. 업계에 따르면 비대면채널 보험 가입은 대면채널보다 비용이 훨씬 싼데 특히 온라인 가입의 경우 오프라인 대비 15%가량 저렴하다는 것이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온라인 채널은 소비자가 알아서 상품의 특성이나 정보를 알아보고 가입하기 때문에 추가보장특약 가입률도 다른 채널 대비 높은 편이다"고 말했다.
온라인 보험 가입 증가한 만큼 오프라인 보험가입률은 그만큼 감소하고 있다. 2012년 전체 보험가운데 오프라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61.9%였지만 4년뒤인 지난해는 53.9%로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