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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봉투 만찬' 감찰조사 7일쯤 발표…징계수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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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봉투 만찬' 감찰조사 7일쯤 발표…징계수위 주목

    안태근 전 법무부 검찰국장과 이영렬 전 서울중앙지검장.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자료사진)

     

    '돈봉투 만찬'으로 물의를 빚은 이영렬 전 서울중앙지검장과 안태근 전 법무부 검찰국장에 대한 징계 수위가 이르면 7일 결정된다.

    5일 법무부와 대검찰청에 따르면, 법무부·검찰 합동감찰반은 '돈봉투 만찬' 감찰조사를 마치고 사건을 법무부 감찰위원회에 상정해 심의할 예정이다.

    현재 외부위원 9명과 내부위원 1명으로 구성된 법무부 감찰위원회는 7일쯤 열린다.

    합동감찰반은 감찰위원회 심의를 마친 뒤 검찰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만찬참석자들에 대한 징계 수위 등이 발표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합동감찰반은 지난달 28일까지 이 전 지검장과 안 전 국장 등 '돈봉투 만찬' 참석자 전원의 대면조사를 완료했다.

    대면조사는 만찬참석자 전원을 포함해 참고인 등 20여명이 대상이었고, 합동감찰반은 현장조사 등을 통해 결제전표 등 자료와 관련자들의 통화내역과 계좌내역도 확보해 분석해왔다.

    합동감찰반이 "관련 법령의 위배 여부 등 법리를 검토하고, 특수활동비의 사용체계 점검에도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힌 만큼 돈봉투의 출처나 주고받은 돈봉투의 대가성 여부 등 규명된 감찰결관에 따라 형사처벌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이번 합동감찰은 '늑장감찰'과 '깜깜이감찰'이라는 진행상황에 대한 비판이 적지 않았던 데다 현장조사 도중 해당 식당에서 식사를 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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