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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세관 '예치창고'에서 명품시계 빼돌린 직원 구속

사건/사고

    인천세관 '예치창고'에서 명품시계 빼돌린 직원 구속

    위 사진은 아래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사진=자료사진)

     

    외국인들이 국내 입국시 맡겨 둔 물품을 보관하는 인천국제공항 예치창고를 관리하는 한국관세무역개발원 직원이 명품시계 8개를 빼돌리다 세관에 적발됐다.

    인천세관은 관세법 위반 혐의로 4일 예치창고를 관리하는 한국관세무역개발원 직원 A(43) 씨를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31일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1층 입국장 B·C 사이에 있는 예치창고에서 롤렉스 시계 8개와 담배 80갑 등 1억7000여만 원 어치 물품을 몰래 빼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세관은 예치창고에 맡겨진 물품을 여행자들이 일정기간 찾아가지 않으면 여객터미널 지하 1층의 체화창고로 이관해 보관하다 일정 기간 뒤 공매 처분한다.

    A 씨는 예치창고에 있던 물품을 체화창고로 옮길 때 명품시계 등을 빼돌리려다 이곳을 지키는 보안검색요원에게 붙잡혔다.

    인천세관은 A 씨가 밀수꾼과 공모해 물건을 빼돌린 것으로 보고 밀수꾼을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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