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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교회협의회, 빈곤 퇴치 위한 한국교회 연대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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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얀마교회협의회, 빈곤 퇴치 위한 한국교회 연대 요청

    [앵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미얀마교회협의회MCC가 에큐메니칼 선교 사역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우리나라를 찾은 미얀마교회협의회 만 팔머스톤 총무(Mahn Palmerston)를 이사라 리포터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미얀마교회협의회(Myanmar Council of Churches, MCC)가 공동의 선교 실천 방안을 논의하는 기획단 회의를 가졌습니다.

    지난 24일부터 29일까지 5박 6일의 일정으로 진행한 이번 회의는 한국교회와 미얀마교회가 직면한 선교적 상황을 나누고 에큐메니칼 선교 협력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뒀습니다.

    미얀마교회협의회는 13개 회원교단과 13개 에큐메니칼 기관, 40개 지역교회협의회로 구성된 협의체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마찬가지로 세계교회협의회, WCC와 아시아기독교협의회, CCA의 회원 기구입니다.

    교회협의회와는 지난 2011년부터 파트너십을 맺어 선교 협력을 구축해 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찾은 미얀마교회협의회 만 팔머스톤 총무(General Secretary)는 [CG IN] 최근들어 불교가 강성한 미얀마에서 젊은이들 사이에 반기독교 정서가 퍼져나가는 것을 우려한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만 팔머스톤(Mahn Palmerston) 목사 / 미얀마교회협의회 총무
    "최근 5년 사이에 종교간 갈등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싸움이 발생하고요. 그로 인해 사람들이 죽기도 하고요. 요즘은 젊은이들 사이에서 종교와 관련한 언어폭력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또 만 팔머스톤 총무는 빈곤과 마약, 이주 노동자, HIV와 AIDS문제가 사회 주요 현안이라며 이를 위한 한국교회의 연대를 요청했습니다.

    [인터뷰] 만 팔머스톤(Mahn Palmerston) 목사/ 미얀마교회협의회 총무
    "젊은이들이 매일 힘든 노동을 강요당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에 반해 임금이 매우 적기 때문에 결국 마약에 빠져들게 됩니다."

    한편, 미얀마교회협의회는 협의회 본부가 위치한 미얀마 양곤이 오는 10월 열릴 아시아기독교협의회의 창립 60주년 기념 선교 컨퍼런스 개최 장소로 선정돼 이를 준비 중에 있습니다.

    CBS 뉴스 이사라입니다.

    [영상취재 이정우 정선택 영상편집 이승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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