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 서울지역본부는 지난 2일과 3일 경기도 가평의 청평힐리조트에서 결혼적령기 직장인 미혼남녀의 만남을 주선하는 짝투유(짝 to you) 행사를 진행했다.
저출산 고령화 극복을 위한 정부의 출산장려정책에 부응하고자 기획된 이번 행사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됐으며 지난해보다 12명이 늘어난 36명이 참여했다.
특히 유관기관 위주로 진행됐던 작년행사와 달리 일반 기업을 다니는 직장인들도 많이 참여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첫 대면의 어색한 분위기는 다양한 레크레이션과 이벤트 등을 거듭할수록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청평 호반을 배경으로 한 저녁식사와 공연, 캠프파이어 등을 함께하면서 일찍부터 호감이 가는 이성에 대해 관심을 표현하기도 했다.
그 결과 최종 커플 매칭에서는 총 다섯 커플이 탄생했고 좋은 만남을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
행사를 주최한 건보공단 서울지역본부의 박철용 부장은 "저출산 고령화로 인해 사회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며 이로 인한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 역시 보장할 수 없다"며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커플이 되신 분들이 결혼까지 성공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 만남에 성공한 한 커플은 "나이가 이제 결혼 적령기다보니 오랫동안 만나고 싶은 사람을 평소에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국민건강보험공단을 통해 좋은 사람을 만나게 됐다"며 "앞으로 계속 만나면서 좋은 인연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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