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파리협정 지지선언을 위해 5일 저녁 8시~9시 1시간 동안 시청 본관건물을 녹색불빛으로 점등하는 ‘녹색점등’ 행사에 동참한다.
녹색점등 행사는 미국이 파리협정 탈퇴를 선언한 이후, 전 세계 대도시의 변함없는 파리협정 지지 선언을 위해 ‘C40기후리더십’에서 주최하는 것으로 현재까지 파리, 샌프란시스코, 보스턴, 레이캬비크 등 전 세계 약 10개 도시가 이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전세계적으로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파리협약을 확고하게 지지하며, 파리·런던·뉴욕 등 C40 회원도시들과 함께 이를 지켜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이런 의미에서 녹색 조명을 점등한다”라고 밝혔다.
C40는 전 세계 대도시 90개로 구성된 글로벌 네트워크로, 박원순 시장이 부의장을 맡고 있다.
전세계 도시와 공조하는 서울시청사 점등행사는 SNS를 통해 전 세계에 실시간 홍보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