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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 3고로, 초대형 용광로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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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 포항 3고로, 초대형 용광로로 재탄생

     

    포스코 포항제철소 제 3 용광로가 102일간의 개수공사를 마치고 초대형 용광로로 4번째 생애를 시작했다.

    포스코는 6일 포항제철소 3고로 현장에서 권오준 포스코 회장을 비롯한 포스코 그룹사 임직원 200여 명과 이강덕 포항시장, 김정재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광로에 불을 붙이는 화입식을 가졌다.

    지난 2월부터 개수공사를 실시한 포항제철소 3고로는 내용적이 4350㎥에서 5600㎥로 확대돼 세계에서 5번째 규모로 일일 쇳물 생산량은 1만4000톤에 달한다.

    현재 세계적으로 내용적이 5500㎥ 이상인 초대형 고로는 포스코가 세계최대 크기의 광양 1고로(6000㎥)를 비롯, 포항 3,4고로(5600㎥), 광양 4,5고로(5500㎥) 등 5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일본 4개, 중국 3개, 러시아 1개, 독일 1개 등 총 14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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