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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호, 카타르 단교로 쿠웨이트 거쳐 카타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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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틸리케호, 카타르 단교로 쿠웨이트 거쳐 카타르로

    슈틸리케호가 쿠웨이트를 경유해 카타르로 이동한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슈틸리케호가 어렵게 카타르로 넘어갈 방편을 마련했다.

    지난 3일 UAE로 떠난 슈틸리케호는 8일 이라크와 평가전을 마친 뒤 10일 결전지인 카타르 도하로 이동할 예정이었다. UAE 두바이에서 카타르 도하로 가는 비행기편을 예약했다.

    하지만 UAE를 비롯한 사우디아라비아 등 아랍권 7개국이 카타르와 단교를 선언하면서 일이 꼬였다. UAE에서 카타르로 가는 직항이 막힌 것.

    결국 새로운 이동 방편을 찾았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7일 "카타르로 가는 직항편을 이용할 수 없는 탓에 10일 쿠웨이트를 거쳐 카타르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두바이 공항을 출발해 쿠웨이트를 경유, 도하 공항으로 들어가는 일정이다. 두바이에서 도하로 바로 이동하면 1시간이 걸릴 거리를 쿠웨이트를 경유하면서 4시간이 걸려 이동하게 되는 셈이다.

    당초보다 출발시간을 앞당겨 도하 도착시간은 1시간40분 정도 늦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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