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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에도 가뭄 해소 역부족…경기, 충남 저수율 '심각' 단계

경제정책

    단비에도 가뭄 해소 역부족…경기, 충남 저수율 '심각' 단계

    (사진=자료사진)

     

    전국적으로 반가운 단비가 내렸으나 봄 가뭄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6일과 7일 이틀 동안 비가 내리고 있으나 가뭄피해가 집중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경기 남부와 충남 서부 지역의 예상 강수량은 5~30㎜로 가뭄 해갈에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고 7일 밝혔다.

    다만, 노지 채소 등 밭작물의 가뭄 해소에는 어느 정도 도움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농식품부는 이번에 내린 비가 메마른 땅에 곧바로 흡수되면서 저수지의 저수율에는 크게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5일 기준 전국의 저수지 저수율은 평균 51%로 평년 저수율 67%와 비교해 76%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경기 지역 저수율은 32%로 평년(60%) 대비 53.3%, 충남은 37%로 평년(62%) 대비 59.7%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저수율이 평년 대비 50% 이하인 세종과 경기 평택, 안성, 화성, 충남 서산, 홍성, 예산, 전남 광양, 고흥 지역은 저수율 '심각' 단계가 유지되고 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가뭄 발생 면적은 모두 5491ha로, 경기와 충남 지역이 85%를 차지하고 있다.

    또, 5일 기준 전국의 모내기는 84%가 완료된 상태로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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