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천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여자 19세 이하(U-19) 사령탑에 정성천(46) 감독이 앉았다.
대한축구협회는 7일 "10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본선을 앞둔 여자 U-19 대표팀을 정성천 감독이 계속 이끈다"고 전했다. 정성천 감독은 U-19 대표팀 감독과 여자 A대표팀 수석코치를 겸한다.
여자 U-19 대표팀은 AFC 챔피언십을 통해 내년 프랑스에서 막을 올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출전권을 노린다. 한국은 일본, 호주, 베트남과 한 조에 속했고, 대회 3위 안에 들면 출전권을 얻는다.
정성천 감독은 U-20 월드컵에 감독으로 3번, 코치로 1번 출전한 베테랑이다. 여자 A대표팀 코치로서 4월 평양 원정을 성공적으로 치른 경험도 있다.
또 8월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참가할 여자 대학선발팀 사령탑으로는 정연삼(47) 울산과학대 감독이 선임됐다. 이밖에 남자 U-15 대표팀 지휘봉은 김정수(42) 협회 유소년 전임지도자가 잡고, 남자 U-19 대표팀은 정정용 감독, 여자 U-16 대표팀은 허정재 감독이 맡는다.
한편 2018년 AFC U-23 챔피언십과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을 치르는 남자 U-22 대표팀 사령탑은 추후 선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