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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AI 농가 10개로 늘어...7일에만 6개 농가 의심신고

경제정책

    고병원성 AI 농가 10개로 늘어...7일에만 6개 농가 의심신고

     

    조류인플루엔자(AI)가 100마리 이하 소규모 농가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면서 피해 확산에 대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7일 오전 전북 군산 1개 농가와 익산 2개 농가로부터 AI 의심 신고가 들어와 간이 검사 결과 AI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오후에는 부산 기장과 전북 전주, 전북 임실 등 3개 농가에서 각각 1건씩 의심 신고가 추가 접수됐다고 발표했다. 7일 하루에만 모두 6건이 새로 발생한 것이다.

    부산 기장군 소재 농가는 토종닭 등 12마리를 사육하는 농가로 기존 기장군 발생농가와 역학적으로 연계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전북 전주시 소재 농가는 토종닭 등 46마리 가운데 이날 4마리가 폐사했고, 전북 임실군 소재 농가는 토종닭 등 13마리 가운데 1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부산 기장군과 전북 전주시 농가는 간이키트 결과 AI양성으로 확인됐으며, 전북 임실군 농가는 H5형까지 확인됐다.

    한편, 농식품부는 7일 오후 8시 기준으로 제주시 소재 1개 농가와 경남 양산시 소재 1개 농가, 울산시 소재 3개 농가 등 5개 농가가 고병원성 H5N8형 AI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AI 발생 이후 고병원성 H5N8형 AI에 감염된 농가는 이미 확진된 제주(2개)와 부산 기장(1개), 경기 파주(1개), 전북 군산(1개) 등 5개 농가와 이번 5개 농가까지 모두 10개 농가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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