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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文 오만·독선, 인사난맥·사드공방의 원인"

국회/정당

    주호영 "文 오만·독선, 인사난맥·사드공방의 원인"

    바른정당, 정부 '사드 연기' 기류 맹비난…"안보시계 거꾸로"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바른정당이 인사청문회와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파문을 계기로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의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8일 의원전체회의에서 "고공행진하던 문재인 정권의 지지율이 하락세로 돌아섰다고 한다"며 "인사 난맥상과 사드 공방, 그 밑에는 오만과 독선이 도사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18개 부처 장관 중 6명이 발표됐고, 12개 장관은 발표조차 되지 않았다"며 "인사 난맥에 주춤하는 모습이 역력하다"고 지적했다.

    김세연 사무총장도 "사드와 관련해서 올 것이 왔다"며 "(정부가) 사드 철회는 없다고 장담하더니, 환경영향평가로 사드 배치를 미뤄도 된다고 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김 사무총장은 "북한은 한반도를 타깃으로 하는 수소폭탄을 개발하고 있다”면서 “하루 빨리 방어체계 구축에 나서는 것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국회 국방위원장인 김영우 의원은 이날 북한이 동해상으로 순항 미사일을 발사한 사실을 거론하며, "북한이 이제 실전 훈련으로 들어가는 것 아닌가. 올해를 핵 완성의 해로 선포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정부가) 사드 배치와 관련해서 환경영향평가를 문제 삼아 원점으로 돌리는 방침 지시했다"며 "문재인 정부는 안보 시계를 거꾸로 돌리는 것이 아닌가, 반대방향으로 질주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되물었다.

    그는 "(정부가) 발사대 4기를 밝히지 않았다고 하는데, 사드 1개 포대는 발사대 6기를 말하는 것"이라며 "레이더, 냉각장비, 차량, 안테나 등 (부속이) 무려 50가지가 넘는데 다른 것도 적지 않았다면 보고 누락이냐"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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