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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레저

    마음의 여유를 길러주는 캄보디아

    • 2017-06-10 12:18
    지상 최대의 문화유산 중 하나로 손꼽히는 앙코르와트를 간직한 캄보디아는 그 자체로 편안한 쉼을 주는 여행지다. (사진=노랑풍선 제공)

     

    쉴 새 없이 몰아치는 일상의 스트레스는 여행을 간절하게 만든다. 여행지에서 즐기는 다이내믹한 활동들도 좋지만 한적한 곳으로의 여행과 잔잔한 풍경 또한 큰 위안이 된다. 딱히 스트레스를 푸는 활동을 하지 않더라도 그곳의 풍경, 분위기, 여유로운 사람들을 보면서 우리는 마음의 안정을 되찾는다. 지상 최대의 문화유산 중 하나로 손꼽히는 앙코르와트를 간직한 캄보디아는 그 자체로 편안한 쉼을 주는 여행지다. 캄보디아에서 나를 들여다 볼 여유를 되찾아보자.

    캄보디아 씨엠립에 위치한 크메르 제국의 마지막 수도 유물군으로 12세기 후반 앙코르 왕조의 가장 위대한 왕인 자야바르만 7세에 의해 건립되었다. (사진=노랑풍선 제공)

     

    ◇ 앙코르톰

    캄보디아 씨엠립에 위치한 크메르 제국의 마지막 수도 유물군으로 12세기 후반 앙코르 왕조의 가장 위대한 왕인 자야바르만 7세에 의해 건립되었다. 대표적으로 자야바르만 상을 조각한 바이욘 사원이 중심에 위치하고 있고 그 주변에 코끼리 테라스 문둥왕 테라스, 바푸온, 프레아 칸, 따 께오 등 무수한 유적이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따 프롬 사원은 뽕나무과 수목에 의해 유적이 침식되어있는 모습이 기괴하면서도 자연의 웅장한 위태를 뽐내고 있어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사진=노랑풍선 제공)

     

    각 유적지는 불교와 힌두교 유적이 혼재되어있어 종교와 앙코르 제국의 역사 설명을 함께 들으며 관광하는 것이 좋다. 특히 따 프롬 사원은 뽕나무과 수목에 의해 유적이 침식되어있는 모습이 기괴하면서도 자연의 웅장한 위태를 뽐내고 있어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게다가 안젤리나졸리가 주연한 2001년 영화 툼레이더의 촬영지로 더욱 유명해졌다.

    크메르어로 도읍(앙코르)과 사원(와트)의 합성어인 앙코르 와트는 앙코르유적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사진=노랑풍선 제공)

     

    ◇ 앙코르 와트

    크메르어로 도읍(앙코르)과 사원(와트)의 합성어인 앙코르 와트는 앙코르유적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12세기 초 건립되었으며 기존의 다른 사원과는 달리 우주를 표현하는 서쪽을 향하고 있다. 이 사원의 뛰어난 미술적 건축양식은 인도의 영향도 받아들이긴 했지만 건물의 형태나 석조장식 등 모든 면에서 앙코르왕조의 독자적인 양식을 지니고 있다. 앙코르왕조는 13세기 말부터 쇠망하기 시작하여 15세기경에는 완전히 멸망함에 따라 앙코르와트도 정글 속에 묻혀버렸지만 1861년 표본채집을 위해 정글에 들른 프랑스 박물학자가 이곳을 발견한 후 그때부터 다시 알려졌다. 하지만 이 지역은 1972년부터 외부인에게 폐쇄된 이후 낮이면 베트남군이 밤에는 크메르루지의 게릴라가 번갈아 장악하면서 불상이 외국으로 유출되고 손상되어 완전한 복구는 어려운 상태다.

    ◇ 캄보디아의 호수들

    △ 톤레샵 호수

    씨엡립의 남쪽으로 15Km 정도 가면 마치 바다라고 착각할 만큼 넓은 황토 빛의 호수가 눈앞에 펼쳐진다. 톤레샵 호수는 우기 때가 되면 건기에 비래 수면이 여섯 배로 불어나며 호수 안에는 소수의 수상 족들이 거주하고 있다.

    △ 바라이 호수
    앙코르 시대에 만들어졌던 저수지 중 유일하게 물이 남아 있는 저수지다. 매주 휴일이 되면 많은 캄보디아인들이 수영을 즐기며 휴식을 갖는 장소로도 이용되며 물을 좋아하는 현지인들의 유원지 역할을 하고 있다.

    취재협조=노랑풍선(www.ybtou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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