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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靑 직원식당 깜짝 방문…"직원들, 일 잘할 수 있게 지원"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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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 靑 직원식당 깜짝 방문…"직원들, 일 잘할 수 있게 지원" 당부

    "지역서 온 靑직원 숙소‧대중교통 이용 불편치 않게 해 달라"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일 예고없이 청와대 여민관 내 직원식당을 방문해 직원들과 함께 식사를 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직원식당을 '깜짝' 방문해 직원들의 숙소와 후생시설 등에 대한 지원을 당부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지난 9일 예고없이 청와대 여민관 내 직원식당을 방문해 직원들과 함께 식사를 하는 과정에 이같이 당부했다고 10일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함께 식사를 하던 이정도 총무비서관에게 "비서실에 다양한 인재가 근무할 수 있도록 해 달라"며 "살림은 알뜰히 하되 일을 잘 하기 위한 부분은 적극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일 예고없이 청와대 여민관 내 직원식당을 방문해 직원들과 함께 식사를 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청와대 제공)

     

    문 대통령은 또 "청와대 근무를 위해 지역에서 오는 분들이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직원 숙소와 대중교통 이용자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해 달라"며 "비서실을 비롯한 춘추관 등에 여성 비중이 높아지는 만큼 여직원 휴게실 등 후생시설도 잘 살펴봐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식사를 마친 뒤 여민관 사무실 곳곳을 들러 직원들과 인사를 나눈 뒤 직원들과 함께 청와대 뒷산 길을 1시간 여 산책하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일 청와대 여민관 내 직원식당에서 직원들과 함께 식사를 한 뒤 임종석 비서실장 등 직원들과 함께 산책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청와대 관계자는 "격무를 하던 임종석 비서실장은 당초 직원 식당에서 빨리 점심 식사를 하고 짬을 내 쉬려고 했지만 식당에서 문 대통령과 마주치는 바람에 함께 식사를 하고 산책까지 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12일에도 예고 없이 직원식당을 방문해 직원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대화를 나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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