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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고령화시대…수요변화 대응 산업정책 전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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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출산·고령화시대…수요변화 대응 산업정책 전환 필요

    부가가치·고용측면에서 교육서비스업에 대한 부정적 효과 가장 클 것

     

    저출산·고령화로 수요측면에서 농림수산업과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은 긍정적 효과가 예상되는 반면, 교육서비스업은 부정적 효과가 예상되어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보고서가 발표되었다.

    산업연구원(KIET, 원장 유병규)이 11일 발표한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민간 소비구조의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우리나라의 총가구수 증가율은 둔화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60세 이상 가구주의 가구비중은 2016년 28.7%에서 2026년 40.7%, 2045년 57.8%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고령 가구 비중의 증가로 부가가치·고용측면에서 긍정적 효과가 가장 크게 나타나는 산업은 농림수산업 및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이며, 부정적 효과가 가장 큰 산업은 교육서비스업이라고 했다.

    농림수산업의 경우 수요변화에 대응해 생산성 향상과 혁신 등을 통해 지속적인 고부가가치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고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의 경우 수요변화에 따른 인력부족문제 해소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부정적 효과가 예상되는 산업은 교육서비스업으로 교육개혁의 필요성이 매우 크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으로 대학의 구조조정을 가속화하는 한편, 창의적 인재양성기관으로서 뿐만 아니라 일반국민 대상 평생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 강화를 강조했다.

    한편 4차 산업혁명을 우리 경제가 재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 적극 활용하기 위해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우리 경제의 구조적 문제를 해소하고 향후 수요변화에 대응하는 한편 잠재수요를 창출하는 방향으로 대응전략을 강구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산업연구원 김원규 박사는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수요변화에 대응해 "농림수산업은 생산성 향상과 혁신을 통한 고부가가치화 노력이,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은 인력부족문제의 해소가, 교육서비스업은 특히 대학의 구조조정 가속화 및 평생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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