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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서부와 경기 광명시 일부 지역에서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한국전력에 따르면 11일 오후 1시쯤부터 서울 관악구 신림동, 구로구 독산동, 금천구 시흥동, 영등포구 대림동과 경기 광명시 철산동에서 정전 관련 신고가 빗발치고 있다.
경기 광명시청은 "영서변전소 설비 고장으로 정전 사고가 일어났다"는 내용의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한국전력 측은 "현재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정확한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