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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 브리핑] 개혁인사 발탁하니 "'친문인사'로 채웠다"?

정치 일반

    [조간 브리핑] 개혁인사 발탁하니 "'친문인사'로 채웠다"?

    ■ 방송 : 신문으로 보는 세상
    ■ 일시 : 2017년 6월 12일 (07:00~07:30)
    ■ 프로그램 : 이재웅의 아침뉴스
    ■ 출연 : CBS노컷뉴스 김재덕 선임기자

    ◇ 개혁에 박차 vs 친문 인사로 채웠다? (경향 한겨레 vs 조선 동아)

    문재인 대통령.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5개 부처에 대한 장관 인사를 단행함으로써 18개 부처 장관 중 11명의 장관 인선이 이뤄졌다.

    한겨레신문, 경향신문 등은 교육개혁, 검찰개혁 등이 탄력을 받게 됐다는 점을 강조한 반면 조선일보 동아일보 등은 내각이 친문 인사들로 채워졌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조선일보는 "장고 끝에 '문의 사람들'로 채웠다"는 1면 머릿기사에 이어 사설에서도 "지금까지 지명된 장관 후보 11명 중에 9명이 선거공신이고 차관급은 정파의 색채가 더 짙은 사람들로 채웠다"면서 "문 대통령 스스로 탕평을 약속했는데 정작 인사가 본격화하니까 과거와 다를바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동아일보도 "'친문 코드' 교육 법무 국방장관, 대통합이 안보인다"고 비판했다.

    반면에 한겨레신문은 사설에서 "직선교육감 출신 교육부장관과 학자출신 법무부장관은 역대 처음이라는 점에서 이 번에도 파격성이 돋보인다"며 "교육개혁과 검찰개혁이 절실하다는 점에서 국민들의 바람에 적극 부응하길 기대한다"고 주문했다.

    ◇ '안경환-조국' 비법조인 투톱 검찰개혁 (한국 한겨레 동아 등)

    왼쪽부터 조국 민정수석, 안경환 후보자. (사진=자료사진)

     

    "안경환, 조국 투톱이 정치검찰 메스댄다"(한국일보)이런 제목의 기사도 있듯이 검찰개혁 과제를 비고시 출신인 두 사람이 맡게 됐는데 이들의 인연도 주목을 받고 있다.

    두 사람은 서울법대 사제지간이자 선후배 교수 사이로 안경환 후보자가 교수로 일할 때 조국 민정수석이 조교로 일했다.

    또 안 후보자가 국가인권위원장(2006-2009)일 때 조 수석이 인권위 비상임위원으로 있었고 2000년에는 참여연대에서 함께 활동하기도 했다.,

    두 사람이 맞춰온 호흡이나 검찰개혁에 대한 의지에 비춰볼 때 검찰개혁 작업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안 후보자는 자신의 공저<그래요 문재인="">에서 "사법개혁의 핵심의제가 검찰개혁"이라고 밝힌 바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안 후보자는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안 가결 직후 문 대통령이 도움을 요청하면서 연을 맺게 됐다.

    ◇ 금주 초 文정부 인사 최대고비 (경향 한겨레)

    (사진=자료사진)

     

    김이수 헌재소장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는 당장 12일이 제출 마감일이다.

    야 3당이 지명철회를 요구하고 있는 강경화 외교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제출은 14일이 마감일이다.

    이 중 특히 강경화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문제가 문재인 정부의 순항 여부를 가를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이 12일 추경안 관련 국회 시정연설을 계기로 야당 지도부를 만나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지만 야당이 협조할지 미지수

    이와 관련해 한겨레신문은 사설에서 "민정당 후예인 자유한국당은 그렇다치고 국민의당이 강경화 후보자 사퇴를 요구하고 있는데 대해 아연하지 않을 수 없다"며 야당으로서 존재감을 찾기 위해 그러는 거라면 그건 착각이라고 비판했다.

    ◇ 40억 로또 당첨 행운이 비극으로 (모든 신문)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자료사진)

     

    사건은 70대 노모가 지난 해 8월 경남 양산시청 앞에서 자신의 50대 아들이 40억 원 로또에 당첨되자 자신을 버리고 갔다며 1인 시위에 나서면서 사건화 됐다.

    일용직 노동자인 A 씨는 로또 40억 원에 당첨됐는데 20여 년만에 두 여동생이 나타나 당첨금 일부를 나누라며 협박을 하고 모친을 내세워 피켓시위를 하게 했다고 한다.

    두 여동생은 A 씨 집을 수소문해 찾아와서 잠금장치를 파손하고 집에 무단 침입하기도 했다고 한다.

    결국 A 씨는 이들을 고소했고 울산지법은 협박과 주거침입 등을 유죄로 인정해 두 여동생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 서울~양양, 30일부터 1시간 30분에 갈 수 있어 (모든 신문)

    수도권에서 동해안으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인 서울∼양양 고속도로(동서고속도로)가 30일 완전 개통된다.

    공사중이던 동홍천∼양양 구간이 이날 완공돼 개통되는 것으로 2008년 12월 착공한 지 8년 6개월 만이다.

    동서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수도권 주민은 동해안으로 가는 길이 굉장히 빨라진다. 현재 서울시청 기점으로 강릉과 속초까지 각각 3시간 가량 걸렸다면 동서고속도로로는 양양까지 2시간 10분이면 된다. 서울 강일 나들목에서 양양까지는 1시간 30분만에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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