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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환, 인사청문 준비 착수…검찰총장 인선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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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경환, 인사청문 준비 착수…검찰총장 인선도 주목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13일 첫 출근을 하고 국회 인사청문 절차 준비에 착수한다. 이런 가운데 검찰 개혁의 다른 한 축인 차기 검찰총장 인선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법무부는 "안 후보자가 13일부터 서울 종로구에 있는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 세종로출장소에 마련된 사무실로 출근한다"고 밝혔다. 안 후보자는 이날 오전 9시30분쯤 사무실로 출근할 예정이다.

    안 후보자는 이날부터 법무부 인사청문 대책팀과 함께 인사청문 준비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경력, 병역, 재산, 납세·체납, 전과 등 기본 인적사항 정리 및 인사청문 예상 질의 검토 작업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천정배 장관 이후 12년만의 비검찰 장관인 데다, 국내 법조인 경력이 전무한 안 후보자는 법무부의 탈검찰화, 고위공직자 비리 수사처 신설, 비검찰 출신 검찰총장 허용 등 광범위한 '검찰 개혁' 의지를 밝힌 상태다.

    이에 따라 안 후보자의 전문성이나 직무 적합성 등을 놓고 야당의 공세가 예상된다. 자유한국당은 안 후보자 등 최근 지명된 장관 후보자들을 엮어 '전형적 보은 인사'라고 비난하고 있다.

    한편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에 이어 안 후보자까지 비법조인 출신 검찰개혁 주체가 등장하면서, 또 하나의 개혁 주체가 될 검찰총장의 향후 인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법조계 일각에서는 검찰총장 역시 '외부 수혈' 방식으로 낙점돼 비검찰 트로이카를 형성할 것이란 전망이 있다. 다만 고강도 개혁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검찰 내부의 협조가 불가피한 만큼, 검찰 조직에 정통하고 내부 단속을 잘 할 수 있는 검찰 출신 인사가 기용될 것이란 전망도 만만치 않다.

    검찰 안팎에서는 소병철 농협대 석좌교수(59·사법연수원 15기), 김경수 전 대구고검장(57·17기), 김희관 법무연수원장(54·17기), 문무일 부산고검장(56·18기), 오세인 광주고검장(52·18기) 등이 총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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