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사진=청와대 제공)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민자고속도로 통행료를 내리고 명절 통행료를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13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답변자료에서 "계약기간 연장, 사업자 변경 등을 통해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인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외곽 북부 민자고속도로 구간 통행료 인하를 먼저 추진하고, 효과를 분석한 뒤 다른 노선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김 후보자는 "명절과 평창올림픽 기간 등에 영동선, 동해선 등 일부 구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견 수렴을 거쳐 고속도로 수요가 많은 명절 등 일부 기간에 통행료를 면제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며 "명절에는 모든 고속도로의 통행료를 면제하고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엔 영동선을 무료로 개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내년부터 경부·영동선 등 전국 고속도로에 차세대 ITS(C-ITS)를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2020년까지 기존 도로 영업소를 대체하는 스마트톨링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