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선전(왼쪽)과 개선후(오른쪽) (사진=행정자치부 제공)
대구 북구의 금호강변 자전거도로 단절구간 등 전국의 자전거도로 위험지역 15곳이 정비된다.
행정자치부는 13일 자전거 교통사고를 줄이고 안전한 자전거 이용환경 조성을 위해 '2017 자전거도로 사고위험지역 정비시범 사업'대상지 15개 지역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대구와 광주 대전, 울산 등 15곳은 모두 30억 원의 특별교부세와 사업추진 과정에서 전문가 컨설팅도 지원된다.
자전거도로 총 연장은 2010년 1만3037㎞에서 2015년 2만789㎞로 자전거 보유 대수도 2010년 620만 대에서 2015년에 1022만 대로 증가했다.
이처럼 자전거도로의 확충과 이용자의 저변이 확대되면서 덩달아 교통사고도 크게 늘었다.
자전거 교통사고는 2010년 1만1259건에서 2015년 1만7366건으로 증가하면서 전체 교통사고 점유율도 5.5%에서 7.5%로 늘었다.
행정자치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의 위험 자전거도로 정비를 촉진하고 사업추진시 참고할 모범사례를 만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