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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우덴-김명신 순조로운 재활…전반기 복귀 가능성↑

보우덴-김명신 순조로운 재활…전반기 복귀 가능성↑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두산 베어스의 선발 투수 마이클 보우덴이 순조로운 재활을 거치며 복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투수 마이클 보우덴과 김명신의 재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선두권 진입을 노리는 두산 베어스에는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보우덴이 불펜 피칭을 마친 후 2군 경기에 투입된다"라며 "2군에서는 3경기가량 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우덴은 시즌 개막을 앞두고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우여곡절 끝에 4월 21일과 27일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지만 각각 2⅓이닝 2실점(1자책점), 4이닝 6실점(5자책점)으로 부진했다.

결국 보우덴은 5월 1일 어깨 충돌 증후군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재활에 돌입했다. 지난 7일 첫 불펜 투구를 소화한 보우덴은 서서히 살아나는 모양새다. 아직 실전에 나서기까지는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한 상황이지만 김 감독은 "7월 초에는 1군에 돌아오지 않을까 싶다"고 전망했다.

김명신 역시 복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4월 2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나섰던 김명신은 1회말 김민성의 타구에 얼굴을 맞으면서 안면부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

당초 부상 정도가 심각해 전반기 복귀가 힘들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지만 김명신은 순조로운 재활을 거치면서 복귀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김명신은 이날 경기도 이천시 두산 베어스 파크에서 불펜 투구 40개를 소화했다. 지난 11일 부상 이후 첫 불펜 투구에서 30개를 던졌던 그는 투구수를 늘리고 80~80%까지 힘을 끌어올렸다.

김명신은 구단을 통해 "던질 때 밸런스가 좋다. 공에 힘이 실리는 느낌도 받았다"면서 "부상 부위에 통증도 없는 상태다"라고 알렸다.

그는 이어 "코치와 트레이너께서 관리를 잘 해주시고 있다. 페이스를 끌어올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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