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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당권 '5파전' 확정, 탈락자 1명 누굴까?

국회/정당

    바른정당 당권 '5파전' 확정, 탈락자 1명 누굴까?

    김영우·이혜훈·정운천·지상욱·하태경 후보 등록

     

    바른정당의 6‧26 전당대회가 김영우·이혜훈(이상 3선), 하태경(재선), 정운천·지상욱(이상 초선) 의원 간 5파전으로 최종 확정됐다.

    김·하 의원이 지난 11일 공식 출마선언을 했고, 이‧지 의원은 13일 선언했다. 정 의원은 후보 등록을 마쳤지만, 출마 선언은 14일 실시한다. 당초 출마를 검토했던 김세연‧김용태‧황영철 의원과 정미경 전 의원은 도전 의사를 접었다.

    전대 경선은 당 대표와 최고위원 구분 없이 치러진다. 1위가 대표 최고위원, 2~4위까지 최고위원에 선출된다. 후보자가 5명이기 때문에 최종 탈락자는 1명만 나오게 됐다. 주호영 원내대표와 이종구 정책위의장, 권오을 원외 당협위원장 등이 당연직 최고위원을 맡고, 여성‧청년 중 지명직 최고위원을 더 둘 수 있어 총 9명의 지도부가 새로 구성된다.

    오는 17일 호남권을 시작으로 21일 충청권, 22일 대구‧경북(TK), 23일 부산‧울산‧경남(PK), 24일 수도권 일정 순으로 토론회가 예정돼 있다. 경선 기탁금은 4000만원이다.

    바른정당은 지난 대선에 후보로 출마했던 유승민 의원의 패배 이후 ‘젊은 정당’을 슬로건으로 세대교체를 모색하고 있다. 그러나 유 의원과 김무성 의원 등 당내 거물급 인사들이 불출마와 경선 불개입 등을 선언하면서 흥행몰이에 비상이 걸렸다.

    출마한 5명의 후보자 중 이‧지 의원은 유 의원의 측근이고, 김·하 의원도 유 의원 쪽에 더 가깝다. 정 의원만 김 의원의 측근으로 분류된다. 원내 20석의 소규모 제3야당으로 주목도가 낮은 점도 전대를 통해 극복해야 할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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