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아차 제공)
기아자동차는 14일(현지시간)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시에서 양국과 기아차동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동차 정비훈련센터' 완공식을 가졌다.
완공된 에티오피아 자동차 정비훈련센터는 기아차의 대표적인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Green Light Project)'의 일환으로, 도움이 필요한 지역 주민들의 자립과 성장을 지원한다는 취지로 추진됐다.
기아차는 에티오피아 자동차 정비훈련센터가 인재 양성, 취·창업 환경제공 등 지역 취약 계층의 빈곤 해소를 위한 자립 능력 함양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기아차는 자동차 정비훈련센터를 통해 기본적인 자동차 정비기술 교육과 함께 기아차가 제공하는 정비 차량을 활용해 경찰서나 소방서 등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정비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진=기아차 제공)
기아차는 또 현지 업체들과 협업해 맞춤형 직업교육 프로그램 등을 개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기아차는 자동차 정비훈련센터가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 에티오피아의 실업률을 낮추고 실업 청년들의 범죄 및 탈선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차는 정비훈련센터가 외부 도움 없이 자립할 수 있도록 이동정비차량 및 물류용 차량을 제공하고 비즈니스 모델 개발도 지원할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정비훈련센터 건립은 회사의 사업뿐만 아니라 현지 지역사회 주민들이 더 나은 삶을 추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기아차의 노력"이라며, "현지 청년들의 직업역량 향상에 기여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의 모습을 꾸준히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현재 아프리카 탄자니아, 말라위, 케냐, 모잠비크, 우간다, 에티오피아 등 6개국 9개 지역에서 그린라이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중등학교 5곳, 보건센터 2곳, 자동차정비훈련센터 2곳을 운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