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볼티모어 김현수.(사진=노컷뉴스DB)
김현수가 오랜만에 1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올시즌 처음으로 한 경기 2타점을 기록했다.
김현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시카고 개런티드레이트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타자 좌익수로 뛰어 4타수 1안타 2타점을 올렸다.
김현수가 선발 출전한 것은 지난 8일 피츠버그전 이후 7일만에 처음이고 4월21일 신시내티 원정 이후 처음으로 선발 1번타자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첫 2번의 타석에서 나란히 외야플라이로 물러난 김현수는 팀이 2-5로 뒤진 4회초 2사 만루에서 화이트삭스 선발 미겔 곤잘레스를 상대로 2타점 우전안타를 때렸다.
김현수가 올해 한 경기에서 2타점 이상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6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김현수는 8회초 대타 조이 리카드로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253을 유지했다.
볼티모어는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10-6으로 눌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