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박선숙(왼쪽) 김수민 의원.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국민의당은 15일 박선숙, 김수민 의원이 리베이트 사건으로 2심 재판부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데 대해 "리베이트 의혹 사건은 정치적 조작임이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국민의당 최명길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내고 "국민의당 박선숙, 김수민 의원이 항소심 판결을 통해 무죄를 선고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원내대변인은 "사법부가 증거주의에 입각해 정치적 기소를 단호히 배척하는 용기있는 판결을 내려준 데 국민과 함께 경의를 표한다"며 "무리한 검찰권의 행사를 단호히 배격하고 검찰이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태어날 수 있도록 검찰개혁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박근혜 정권이 국민의당에 씌우려했던 부패정당의 굴레가 사법부의 현명한 판단으로 깨진 것을 계기로 민심만 높게 생각하는 국민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고법 형사2부는 지난 4.13 총선에서 홍보업체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선숙, 김수민 의원의 1심 무죄 선고에 대한 검찰의 항소를 기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