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국민의당은 15일 "안경환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국가관과 법치관, 여성관 모두 부적격으로 이미 삼진아웃"이라며 안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국민의당 김유정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여성비하 비판에 대해 독자의 판단에 맡기겠다는 안 후보자의 해명이 더욱 가관이고 국민의 분노에 기름을 붓는 형국"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안 후보자의 인사청문 요청서가 국회에 도착했지만 첫 페이지도 열어볼 필요가 없다는 게 국회와 국민의 중론"이라며 "안 후보자의 왜곡되고 방탕한 가치관으로는 공직을 수행할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죽 한심하면 정의당마저 안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요구하고 있겠냐"며 "자칭 페미니스트 문 대통령이 안 후보자를 즉각 지명철회하든지 자칭 인권 지킴이 안 후보자가 자진사퇴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