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시즌이 되면 카멜리아힐에는 화려한 수국의 향연이 펼쳐진다. (사진=웹투어 제공)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를 꼽는 설문조사에서 제주도는 항상 빠지지 않고 언급된다.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청정 자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 이곳은 해외여행 못지않은 이국적인 풍경을 둘러볼 수 있어 매력적이다.
제주도는 해안도로가 잘 갖춰져 있고 대중교통이 다소 불편하기 때문에 여행객들은 렌터카를 이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면허가 없다거나 운전이 능숙하지 못하다면 여행의 즐거움을 온전히 누리는 데는 어려움이 있을 터. 이럴 경우에는 일일투어를 신청하면 훨씬 편안하게 명소들을 둘러볼 수 있다. 제주 여행을 한층 풍성하게 만들어줄 다양한 일일투어 코스를 소개한다.
사방이 얼음으로 조각돼 있어 마치 얼음마을에 온 듯 한 독특한 느낌을 선사하는 아이스뮤지엄. (사진=웹투어 제공)
◇ 제주 서부관광△ 카멜리아힐
전 세계 500여 종의 동백나무 6000그루가 식재돼 있으며 향기 나는 동백 8종 중 6종을 보유한 동양 최대 규모의 동백명원이다. 여름시즌은 수국이 한창 아름답게 피는 때로 알록달록 화려한 수국의 향연을 만날 수 있다. 제주도의 새소리와 바람소리를 듣고 제주도 화산석 송이를 밟으며 걷는 올레 코스 내내 계절마다 제 모습을 달리하는 제주의 모습을 볼 수 있다. 26년이란 세월을 담은 자연속의 휴식처다.
△ 아이스뮤지엄
차가운 얼음이 따스한 예술로 승화된 얼음조각상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이다. 사방이 얼음으로 조각돼 있어 마치 얼음마을에 온 듯 한 독특한 느낌을 선사한다. 무더위와 지루함을 한 번에 날려버릴 수 있어 여름철 제주 여행에 제격이다.
천장이 높고 길이가 1.7km에 달해 웅장함이 느껴지는 일출랜드. (사진=웹투어 제공)
◇ 동부관광△ 일출랜드
식물원, 동굴, 공원 등으로 이뤄진 자연테마파크다. 일출랜드 내부에는 '미천굴'이라는 큰 동굴이 있다. 천장이 높고 길이가 1.7㎞에 달해 웅장함이 느껴진다. 다양한 식물원, 야생화, 화산석, 가옥등을 구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보자.
△ 조랑말 승마체험
천혜의 자연 조건 속에 가을에는 갈대가 흔들리는 언덕을 오르내리며 말을 달리며 가슴까지 시원해지는 곳이다. 멀리 바다가 아스라히 보이고 드넓은 목초지가 눈앞에 펼쳐져 있는 모습은 그저 바라만 봐도 감탄을 자아낸다.
△ 성읍민속마을
소박하면서도 멋스러운 풍경을 간직한 곳이다. 제주방언이 현재에도 전수되고 있어 제주 고유의 생활풍습도 엿볼 수 있다.
로맨틱한 풍경을 완성시켜주는 우도 등대에서 기념 사진 촬영은 필수다. (사진=웹투어 제공)
◇ 우도관광△ 우도봉
능선을 따라 꼭대기에 올라가면 탁 트인 해안절경과 우도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우도봉에 올라 억새풀을 바라보며, 제주의 바람을 만끽해보자.
검은모래와 푸른빛의 바다가 독특한 경치를 이뤄내는 검멀래 해수욕장. (사진=웹투어 제공)
△ 검멀래해수욕장
검은모래와 푸른빛의 바다가 독특한 경치를 이뤄내며 썰물일 때는 걸어서 검멀래동굴에 들어갈 수 있다. 동굴안에서는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오케스트라의 멋진 연주가 열리기도 한다.
△ 서빈백사
홍조류가 부서져서 생긴 백사장으로 영화 ‘시월애’의 촬영지로도 잘 알려진 곳이다. 에메랄드빛 바다와 멀리보이는 성산일출봉이 여유로움과 힐링을 가져다준다. 이곳의 모래는 제주도 3대보존 자원 중 하나로 섬 밖으로 가지고 나가면 문화재관리법에 위배되니 조심해야 한다.
한라산을 등반하는 코스는 다채롭지만 진달래밭 대피소를 거쳐 백록담에 도착하는 성판악 탐방로를 추천한다. (사진=제주관광공사 제공)
◇ 한라산△ 성판악코스 왕복등반
한라산을 등반하는 코스는 다채롭지만 가장 추천하는 코스는 성판악 탐방로를 왕복하는 코스다. 진달래밭 대피소를 거쳐 한라산 정상인 백록담에 도착 후, 다시 시작점인 성판악 탐방 안내소로 하산하는 코스로 왕복 총 9시간에서 10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일일투어를 이용하면 왕복 차량픽업서비스와 중식이 제공돼 편안하게 등반할 수 있다.
한편 웹투어는 다양한 일정의 제주도 일일투어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가이드 인솔 하에 투어 차량을 이용하며 일정표상의 관광지 입장료와 식사도 포함돼 있어 보다 편안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취재협조=웹투어(
www.webtou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