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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윤소정 장례, 대한민국연극인장으로 치러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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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 윤소정 장례, 대한민국연극인장으로 치러질 예정

    지난 16일 패혈증으로 별세한 배우 고 윤소정의 빈소가 17일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돼 있다. 유족으로는 같은 배우인 남편 오현경과 오지혜가 있다. 발인은 오는 20일. (사진공동취재단)

     

    16일 세상을 떠난 배우 윤소정 씨의 장례가 '대한민국연극인장'으로 치러진다.

    17일 한국연극협회는 고인의 영결식이 오는 20일 오전 9시 반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동료·후배 배우·연극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된다고 밝혔다.

    연극인을 대표해 배우 길해연 씨가 조사를 낭독하고 영결식 후에는 유족과 연극인들이 영정을 들고 고인이 즐겨 가던 대학로 곳곳을 둘러볼 예정이다.

    고인은 지난 1961년 연극을 시작, 1962년 KBS 성우, 1964년 TBC 동양방송 공채1기 탤런트 등으로 잇따라 데뷔하며 연극, 드라마, 영화를 넘나들며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고인의 마지막 유작은 사전 제작되어 현재 방송되고 있는 SBS ‘엽기적인 그녀’다. 이 드라마에서 자혜대비 역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앞서 윤소정은 패혈증으로 지난 16일 오후 7시 12분에 별세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21호실이며 장지는 천안공원묘원이다. 유족으로는 배우인 남편 오현경과 오지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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